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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에서 자체 제작한 ISP 칩인 V1의 사진이 유출 되었습니다.
스냅드래곤 888 칩과 비교된 사진으로 크기를 가능할 수 있습니다.

 

ISP : Image Signal Processor

 

ISP는 Image Signal Processor의 약자로 이미지 센서의 이미지 신호 출력을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의 후처리를 하는 역할의 칩셋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어두운 밤에 촬영을 한 사진이 잘 나오게 해주는 스마트폰의 나이트 모드가 ISP 칩 역할의 한 가지 예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업체의 자체 ISP 칩 제조

 

샤오미는 이미 Surge C1를 공개하였으며, 비보는 이번에 V1을 오포는 M1를 준비중입니다.
이렇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체 ISP 칩셋을 경쟁하듯이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ISP 칩셋을 제작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비중이 저가형 스마트폰에 쏠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의 경우,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 888의 경우 상당한 성능의 ISP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 유저들은 보통 CPU와 GPU, 특히 게임 성능을 가장 체감을 합니다만 플래그십 스마트폰등의 사진이나 동영상 퀄리티가 높은 이유는 물론 탑재되는 카메라 센서의 스펙이 높은 것도 있습니다만 후처리를 하는 ISP 칩의 성능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 들은 현재 CPU 부분은 상당 부분 성능이 높아져서 일반 유저들이 쉽게 체감하지는 못할 정도로 올라왔습니다만 GPU와 ISP 칩의 성능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스마트폰의 활용 중 사진과 영상 촬영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을 생각해 보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ISP 칩셋을 제작하는 것은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소식이 될 듯 합니다.

 

 

 

앞으로 계속 될 ISP 칩셋 경쟁

 

샤오미, 오포 그리고 비보의 자체 ISP 칩셋이 출시가 되면 바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만 2세대, 3세대로 넘어가면 확실한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삼성은 아직 ISP 칩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삼성은 AMD GPU인 RDNA2 GPU를 탑재하는 엑시노스 2200을 제작 중입니다.

 

ISP에 집중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과 GPU에 집중하는 삼성, 어느 선택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삼성은 플래그십 라인에 더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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