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IT Blog

11월 11일 새벽 3시에 시작한 애플의 키노트를 시청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이번 키노트는 1시간이 넘어가지 않은 좀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발표된 제품들에 대한 정보들이 유출되었기에 크게 새로운 것은 아니였습니다만 애플이 새로 발표한 M1 칩에 대한 기대는 커지게 되었습니다.

 

M1을 CPU라고 부르기도 힘들고 GPU라고 부르기도 힘들도 이것저것 다 함께 모여 있길래 그냥 M1 칩이라고 부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정확히는 SOC (System on Chip)이라고 지칭하는게 맞겠네요.

 

애플 M1 칩의 성능

 

이번 키노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M1 칩의 성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빠르다, 강력하다 라는 단어가 주구장창 나왔습니다.
물론 애플이 친절하게 벤치마크 점수를 보여주면서 비교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인텔 노트북보다 빠르다라는 것을 계속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전력소비당 빠르다 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플 M1 칩의 성능은 최소 인텔 i3 시리즈 정도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i5 정도의 성능은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정도의 성능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애플이 발표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즉 맥북에어는 i3 정도, 맥북프로는 i5 정도는 보여줄 것 같습니다.
같은 M1 칩을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에 탑재하는 만큼 클럭제한 등을 두어 차별점을 만들어 놓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CPU 성능에 대한 기대는 사실 크지 않았습니다.
기대가 되는 부분은 바로 GPU와 뉴럴엔진 쪽입니다.
과연 M1 칩의 GPU 성능과 뉴럴엔진의 성능이 얼마나 나올 것인가 입니다.
일단 이 부분에 대한 성능은 i3나 i5 보다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만약 비슷하다면 굳이 인텔 맥북에서 M1 맥북으로 넘어갈 필요성이 없을 듯 합니다.
미국은 바로 출시가 된다 하니 조만간 올라올 리뷰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M1 칩의 전력효율, 배터리 사용시간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바로 이 배터리 사용시간입니다.
5nm 공정으로 제작이 된 M1, 전력효율은 분명 뛰어날 것입니다.
특히 아직도 10nm 공정으로 출시를 못하고 있는 인텔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키노트의 내용을 보면 맥북에어의 경우는 기존 인텔 맥북에어에 비해 5시간 정도 사용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영상만 시청을 할 경우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정말 기다리던 부분입니다.
예전에 비해 노트북의 사용시간이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쓰기 시작하면 사용시간은 정말 짧아지며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클럭제한이 자꾸 걸려서 느려지기 까지..

애플이 키노트에서 발표한 내용과 같이 전력효율이 좋다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맥북 시리즈를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M1 칩이 5nm 공정으로 제조가 되어 분명 크기가 줄어들어 맥북 내의 공간이 제법 여유로워졌을 듯 합니다.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이 있을 것 같은데, 배터리 용량은 기존 인텔 맥북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게도 비슷합니다.
배터리를 더 넣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랬으면 사용시간이 훨씬 더 길어졌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왜 무게가 같은 것인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맥북프로 16이 나오면 사용시간이 얼마나 될까 하는 기대도 됩니다.

 

IOS, iPadOS 앱 이용가능

 

M1 칩이 탑재된 맥북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한 앱, 즉 IOS와 iPadOS 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라는 점입니다.
이 또한 M1 맥북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맥OS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국내 인증 부분입니다.
물론 바뀌어 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도 이것저것 설치해야 할 것도 많고 형편없습니다.
맥북에서 바로 아이폰용 은행앱을 열어서 이용을 할 수 있다면 상당한 편리함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뭐 지금도 이럴 경우 아이폰을 직접 들고 처리를 하면 됩니다만..

 

그리고 개인적으로아이패드를 위해 구입한 앱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 앱들 때문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이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M1 칩은

 

앞으로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 같습니다.
일단 애플이 키노트에서 계속 주장해온 성능 부분은 곧 여기저기에서 테스트 및 벤치마크 결과가 올라오면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 외적인 사용에서의 효율이나 편의성, 그리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듯 하네요.

 

팬소음 없이 더 강력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여기에 IOS 및 iPadOS를 비롯한 생태계의 통합 부분은 하나라도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잡아둘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및 모바일에서의 애플 생태계를 이제 노트북 및 데스크 환경으로 확대하게 되겠네요.

2020/11/12 - [IT/소식] - M1칩 탑재한 맥북에어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

 

M1칩 탑재한 맥북에어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

애플의 M1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의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싱글코어 1687, 멀티 코어 7433 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M1 칩의 동작 클럭이 3.2 Ghz 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럼 M1 칩이

bkit.tistory.com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