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unverse 라는 트위어 계정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정보가 될 듯 합니다.
한국에서 삼성의 문제 - 소프트웨어 지원
2020년 국내에서 삼성은 갤럭시노트9의 One UI 2.1 업데이트에 대해서 욕을 먹었습니다. 갤럭시노트9의 One UI 2.1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겠다 라고 했다가 갤럭시노트9 유저들의 엄청난 항의 이후에 One UI 2.1 업데이트를 늦게 나마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One UI 2.1 의 모든 기능이 지원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갤럭시라인 중 플래그십인 갤럭시노트9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에 대한 불만족이 터저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삼성의 문제 - 엑시노스 성능
그런데 해외에서는 작년부터 꾸준히 삼성이 욕을 먹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엑시노스 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댓글 수준이 아직도 엑시노스, 삼성은 엑시노스를 버려야 한다는 등.. 상당히 안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바로 삼성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2개의 칩(SOC)를 장착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 출시하는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가 되었고, 삼성의 엑시노스 칩은 그 외 국가에 보통 탑재를 해서 출시를 하였습니다.
* 한국도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은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가 되었습니다. 그 이전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는 엑시노스가 탑재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의 성능차이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비싼 가격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와 갤럭시노트가 제법 팔리는 유럽에서는 온라인 시위까지 발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삼성의 엑시노스가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비교를 했을 때 CPU 성능은 얼추 비슷하지만 GPU 성능이 상당히 떨어졌던 것과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같은 돈 주고 사는데 왜 내 갤럭시S20은 성능이 미국 갤럭시S20 보다 성능이 떨어지는가?' 이런 항의성 글들이 폭주하였습니다.
결국 삼성은 엑시노스 자체개발을 포기하였습니다.
결국 삼성은 엑시노스 자체 코어 개발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Cortex 코어를 사용하는 엑시노스를 개발하기 시작하였는데, 내년 초에 출시할 갤럭시S21에 탑재될 예정인 엑시노스가 바로 엑시노스 2100 입니다. 이 엑시노스 2100이 갤럭시S21에 역시 탑재가 될 퀄컴의 스냅드래곤 875 보다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는 그동안 불만을 표시하였던 유럽 유저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엑시노스 2100이 스냅드래곤 875보다 정말 성능이 좋다면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S21 라인업에도 엑시노스 2100이 탑재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스냅드래곤 875와 엑시노스 2100 모두 같은 Cortex 코어를 사용하는 만큼 성능 차이가 크지는 않을 듯 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이제 비슷해 질 듯 하네요.